[단독] 김호중 소속사 본부장 "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삼켰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혐의와 소속사와의 공모 정황을 입증할 핵심 증거로 꼽히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증거 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본부장은 경찰에 "메모리 카드를 삼켰다"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흰색 SUV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납니다.<br /><br />가수 김호중 씨의 차량입니다.<br /><br />사고 직후 경찰이 해당 차량을 조사했는데,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빠진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측은 본부장인 A씨가 본인 판단으로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를 범인 도피 교사와 증거 인멸 등 혐의로 입건했는데, 앞선 조사에서 A씨는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진술 내용이 맞는지, 아니면 파손 뒤 특정 장소에 유기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사고 차량은 물론이고 김씨가 음주 사고 전후로 이용한 차량 2대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사고 당일 김씨의 음주 정황과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대화 내용 등 핵심 단서가 담겨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메모리 카드를 회수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사고 전후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따져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김 씨가 증거 인멸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김호중 #생각엔터테인먼트 #블랙박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